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가 핀란드 헬싱키에서 폐막한 제11회 국제 장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제 장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는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시벨리우스 탄생 100주년이던 1965년 창설돼 5년마다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대회입니다.
올해는 29개국 234명의 연주자가 참가해 두 차례의 본선을 통해 6명이 결선에 올랐습니다.
제1회에서 올레그 카간이 우승했고, 빅토리아 뮬로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세르게이 하차투리안 등 거장들을 배출했습니다.
한국인 연주자로는 신지아가 3위, 백주영이 4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크리스텔 리는 미국에서 태어나 5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한국의 대표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첫 제자이기도 합니다.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정경화와 나오코 다나카를,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아나 추마첸코를 사사했습니다.
크리스텔 리의 스승 정경화는 "크리스텔은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 특히 집요하게 파고드는 연습 태도가 훌륭하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