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달 중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을 다룰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칠레, 요르단,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스페인 등 안보리 9개국이 12월 의장국인 미국 측에 관련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현지 시간 오늘 밝혔습니다.
파워 대사는 "북한에서 인권 범죄가 지속되는 한 안보리가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기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측은 신속하게 회의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진 바 있습니다.
당시 중국이 안건 상정을 반대해 안건 채택 여부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반대표를 던진 중국과 러시아 등을 제외한 11개국이 찬성해 통과됐습니다.
올해에도 중국이 반대하면 안건 상정을 놓고 표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