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복합문화센터 건설현장에서 이동식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김해시 율하동 장유복합문화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높이 50미터, 무게 100톤급 이동식 대형 크레인이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이 건설 중인 철골 구조물을 덮치면서 아래에 있던 작업자 60살 박모 씨와 42살 강모 씨 등 2명이 깔려 숨졌습니다.
주변에 있던 작업자 8명도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추가 부상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 현장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크레인 운전기사는 "사고 당시 크레인이 철근 구조물을 옮기고 있었다"며 "구조물을 설치하고 나서 구조물과 크레인을 연결하는 고리를 푸는 과정에서 구조물이 넘어졌고, 그때 크레인도 끌려가며 함께 넘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와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