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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386조4천억 확정…"아끼고 필요한 곳에만"

입력 : 2015.12.03 09:19

"감시시스템 먼저 만들어야" 등 주장도


"모쪼록 대한민국 예산이 꼭 필요한 곳과 꼭 필요한 분들에게 쓰였으면 합니다. 제발 양심있게 비리근절!"(네이버 아이디 'tldn****')

내년도 우리나라 살림 규모가 약 386조4천억 원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예산 낭비나 비리 등을 우려하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쓰여지기를 바랐다.

다음 아이디 '물속오리'는 "세금은 얼마든지 더 내겠다. 단 아껴쓰고 꼭 필요한 데 써라"라고 당부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abhawoymab'는 "세금 절약 사용이 더 중요하다"며 "상세한 사용내역을 모든 국민이 하듯이 10원, 100원까지 정확하게 밝히는 것이 국가와 지방의 재정을 늘리고, 국방예산, 교육예산, 복지예산 확보와 이 나라 경제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투명한 예산 지출을 주문했다.

네이버 누리꾼 'kiss****'는 "국민이 낸 세금 제발 좀 좋은 곳에, 꼭 필요한 곳에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공무원분들 세금받고 일하시는거니 제발 좀 국민을 위해 노력 좀 부탁합니다"라고 바랐다.

같은 포털 네티즌 'whwj****'도 "서민들한테 안 써도 좋으니 진짜 아픈 사람들, 진짜 어려운 사람들, 진짜 돈이 없어 공부 못 하는 아이들, 진짜 돈이 없어 밥도 못 먹는 아이들, 정말 절망적인 사람들께 쓰여지면 좋겠네요"라고 희망했다.

다음 아이디 '김명호'는 "연말이 되니 도로 갈아엎고 있더라. 보도블록(교체) 금지해놨더니 이제 도로를 갈아엎네. 줄줄 새는 혈세. 예산안보다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부터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먼저 만들어라"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북유럽 국가들처럼 재래식무기에 돈 안 쓰는 평화로운 나라라면 좋을 텐데. 어려운 사람들 더 도울 수도 있을 것이고"(다음 아이디 '둥근달팽이'), "쓰여질 곳에 잘 써주세요. 내년엔 희망적인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합니다. 꼭!"(네이버 아이디 'spec****') 등과 같은 댓글들도 달려 있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올해 예산보다 11조 원(2.9%) 늘어난 386조3천997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총지출 기준)을 통과시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