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국립현대미술관장에 바르토메우 마리…첫 외국인 관장

유영수 기자

입력 : 2015.12.02 14:59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외국인인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관장이 임명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현대미술관장 최종 후보 3명에 대한 서류·면접심사와 인사 검증 과정 등을 통해 새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바르토메우 마리를 임명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포함해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기관의 수장으로 외국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장직은 지난해 10월 학예연구사 채용을 둘러싼 파문으로 당시 관장이 직위 해제된 뒤 1년2개월 가깝게 공석 상태로 운영됐습니다.

마리는 네덜란드 현대미술센터인 비테 데 비트 예술감독,스페인 현대미술관인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관장 등을 맡아 오랫동안 미술관을 운영한 경력이 있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에 7년간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스페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관람객 수와 입장 수익을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유수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는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고 문체부는 강조했습니다.

문체부는 관장 내정자와 비자 발급과 입국 일정 등을 협의해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관장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는 2018년까지 3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