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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조류경보·주의보 올해 150일 발령…매년 길어져

입력 : 2015.12.02 14:00


올해 낙동강에 조류 경보와 주의보가 역대 최장인 150일간 발령됐습니다.

2013년 낙동강에서 첫 조류경보제가 시행된 이후 해마다 발령일수가 길어져 녹조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조류경보가 가장 오래 발령된 곳은 창녕함안보로, 지난 6월 2일 첫 조류주의보가 내려진 뒤 7월 7일부터는 한 단계 격상된 조류경보가 발령되는 등 모두 150일 동안 조류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정고령보의 경우 6월 29일부터 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된 뒤 9월 1일부터 49일간 다시 주의보가 내리며 모두 63일을 기록했습니다.

칠곡보는 경우 9월 22일부터 10월 26일까지 35일간 주의보가 이어졌습니다.

녹조가 가장 심한 창녕함안보의 경우 2013년 98일이었던 것이 지난해 143일로 늘었고 올해는 다시 더 늘어나 150일이 됐습니다.

임희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은 "4대 강 사업으로 보가 생기면서 안동댐에서 낙동강 하구까지 열흘이면 흘러가던 물이 지금은 최고 180일 걸릴 정도로 유속이 느려지면서 녹조가 생겼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죽은 녹조가 새로운 녹조의 양분이 되는 현상이 심해져 문제는 더 심각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