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초 출범하는 모바일전문은행 '써니뱅크'에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좌 신청자가 스마트폰으로 본인인증을 받은 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촬영해 전송하고, 상담원과의 영상통화를 거치면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가 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 이후 고객이 창구를 찾아야만 새 계좌를 내주도록 했던 규정을 바꿔 가능해졌습니다.
금융위는 대신 고객의 신분증 제시나 영상통화, 생체인증 등의 방법 가운데 은행이 2가지 이상을 의무적으로 확인한 뒤, 휴대전화 인증과 개인정보 검증을 추가로 거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신한은행은 손바닥 정맥 모양을 인증하고 전화 자동응답 인증을 거칠 경우 자동화기기에서도 통장, 카드 발급과 같은 기본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