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는 5일 예고된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폭력·과격 행위를 방지하겠다며 의심되는 물품에 대한 반입을 미리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의 금지 통고에도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민주노총 등이 서울 도심에서 집회 강행 움직임을 보여 지방에서도 많은 인원이 상경할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회 당일 상경하는 사람들이 쇠파이프·죽봉·각목·밧줄·망치· 철제사다리·새총 등 폭력시위 도구로 쓸 개연성이 짙은 물건을 차량에 싣고 있으면 출발 자체를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해당 물건을 출발하는 곳에 놓고 가겠다는 사람은 상경을 원천적으로 막지는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조치는 '범죄의 예방과 제지'를 규정한 경찰관직무집행법 6조에 근거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폭력시위를 한 혐의를 받는 사람들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도피 조력자 등 455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