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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 통화정책, 21년 만에 반대 방향으로 간다

이상엽 기자

입력 : 2015.12.02 06:27


유럽과 미국의 통화정책이 독일 통일 이후 21년만에 처음으로 다른 길을 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유럽중앙은행이 만들어진 1999년 이후로는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이 다른 행보를 보일 전망입니다.

이달 3일 ECB는 예치금리를 최소 0.10% 포인트 가량 내리거나 자산매입 규모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은 연방기금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22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예금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것을 포함해 가능한 책무 안에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ECB가 이달 중 통화정책회의에서 새로운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실시됐습니다.

반면 미국은 오는 15~16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미국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12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4%로 반영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92%의 전문가들이 12월 금리 인상을 점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