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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평통 수석부의장 사의…검찰 "곧 기소여부 결정"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12.01 16:41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현경대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현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자문위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2012년 총선 당시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조직에 누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의혹이 해소돼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 2012년 총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 천 만원을 받은 혐의로 현 수석부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5시간 가량 조사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현 부의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기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보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 주 쯤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5선 의원 출신인 현 수석부의장은 박 대통령의 원로지지모임인 '7인회' 멤버로, 한때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현 수석부의장의 사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