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검찰,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2일 소환 재통보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12.01 16:18|수정 : 2015.12.01 18:03


검찰이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에게 다시 한 번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처장에 대해 내일 오전 10시까지 다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전 처장은 앞서 오늘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하기로 돼 있었지만 준비 부족을 이유로 출석을 미뤘습니다.

김 전 처장은 구속된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수억 원대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VIK가 지난 2011년 9월부터 4년 동안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자 3만여 명으로부터 7천억 원을 끌어모은 혐의를 확인해 이철 대표 등 업체 관계자 2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투자금 수 억 원이 김 교수에게 흘러갔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관련자 진술과 계좌 추적 결과 등을 놓고 볼 때 김 전 처장이 이 대표에게 정치자금을 받아 선거운동 등에 썼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처장을 대상으로 이 대표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또 어떤 명목으로 받았고 어디에 썼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언론인 출신인 김 전 처장은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뒤 2010년 성남시장 선거와 2012년 총선, 작년 경기지사 선거에 도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