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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위안화 절하 우려 불필요…자유변동환율제 목표"

정하석 논설위원

입력 : 2015.12.01 13:56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 즉 SDR의 바스켓 편입으로 위안화 평가절하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부인하며 완전 자유변동환율제 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겸 국가외환관리국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위안화 환율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며 "중국은 기본적으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수준에서 위안화 가치를 유지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행장은 "IMF가 SDR 편입을 위한 평가를 할 때도 위안화 가치를 논한 게 아니다"며 위안화 환율의 급격한 평가절하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이 부행장은 "현재 중국이 시행하고 있는 관리 변동환율제의 기본은 SDR 편입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장화 체제개혁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최종적인 목표는 위안화 환율의 '클린 플로트'"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린 플로트란 통화당국이 환시장에 직접 개입해 환평형 조작을 하는 '더티 플로트'에 대비해 시세 변동을 방임하는 완전 자유변동환율제를 뜻합니다.

그는 "관리 변동환율제에서 '클린플로트' 사이에는 일정한 과도기가 있으며 이 과정은 점진적, 안정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부행장은 위안화의 SDR 편입과 관련해서는 "국제사회가 중국 경제 발전과 개혁·개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신호"라고 환영의 뜻을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