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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위성 띄워 온실가스 잡는다…日美이어 3번째 탄소관측위성

입력 : 2015.12.01 10:07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중국이 온실가스 관측을 위해 위성을 동원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창춘 광학정밀기계물리학연구소는 4년간의 연구를 거쳐 내년 5월께 중국의 첫 '탄소 관측 위성' 2기의 제작을 완료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다만, 연구소는 위성 발사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의 탄소 관측 위성 프로젝트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중국은 일본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온실가스 관측 위성을 보유하게 된다.

일본은 2009년에, 미국은 지난해에 각각 탄소 관측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려놓았다.

'탄소 관찰 위성'은 온실가스 연구의 핵심 수단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라는 오명 속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들의 저감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지표면에서 측정한 자료에만 의존했기 때문에 관련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온실가스 배출량 추산은 천연 에너지 소비량을 기준으로 이뤄지고, 배출량 계산식도 에너지 소비량 및 산업과 농업의 토지 이용 변화를 위주여서 전문가들로부터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탄소 관측 위성 발사에 성공하면 중국은 지구 표면의 71%를 차지하는 해양의 데이터도 수집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온실가스 저감 연구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또 위성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