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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남풍 재향군인회장이 취임 8개월만에 구속수감됐습니다. 돈을 받고 산하기관장 자리를 내주고, 또 납품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남풍 재향군인회장은 어젯밤 수십 명의 재향군인회 회원의 배웅을 받으며 구속수감됐습니다. 납품 편의를 봐주고 돈을 받은 혐의와 산하 기관장 매관매직 등 각종 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조남풍/재향군인회장 : (산하 기관에 대한 매관매직 혐의 인정하십니까?) (그런 적) 없습니다. (혐의 부인하시는 건 여전하신가요?) 더이상 묻지를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심경 한 말씀만 말씀해주세요.) 책임질 일 있으면 다 지겠습니다.]
법원은 조 회장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며 구속이유를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올해 4월 취임한 뒤 돈을 받고 향군 관련 기업체들의 납품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산하 기업과 기관장 등을 선임하는 과정에서는 돈을 받고 자리를 내준 혐의도 받아 왔습니다.
또 중국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대가로 중국 고위직 인사의 조카로부터 돈을 받는 등 총 5억 원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