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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뒤집히고 라커 쓰러지고…스키장 사고 잇따라

김광현 기자

입력 : 2015.11.30 16:04|수정 : 2015.11.30 16:29


강원도 내 스키장이 개장한 지 이틀 만에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 29일 오후 1시 30분쯤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 스키장 라커룸에서 라커 40여 개가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배 모 씨가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여성 최 모 씨가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또 라커 안에 보관돼 있던 스노보드 일부도 파손됐습니다.

부상자들은 강릉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사고 당시 한 남성이 라커를 강하게 미는 모습이 폐쇄회로 TV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키장 관계자는 "강하게 민다고 하더라도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했었는 데 그 부분에서 책임을 인정하고 적절한 보상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키장 측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나서 경찰에 수사 의뢰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쯤 강원 홍천군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산 정상으로 향하는 소형 2인승 놀이 기구인 스카이버드카가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54살 김 모 씨 부부가 다쳤습니다.

김씨는 "스카이버드카 조작이 잘되지 않더니 갑자기 급발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키장 측은 정확한 원인 조사가 끝날 때까지 스카이버드카 운행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28일에는 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주 덕유산리조트의 관광 곤돌라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관광객 200여명이 3∼4분가량 공중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