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안젤리노 알파노 내무장관이 국경 통제만으로는 테러 예방이 어렵다며 불법 이슬람 사원을 폐쇄할 계획을 밝혔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알파노 장관은 안보 관계자 회의에서 "종교 활동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불법적이고 비정상적인 집회 장소는 폐쇄할 것"이라 말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가 전했습니다.
불법 이슬람 사원을 폐쇄하려는 이유에 대해 알파노 장관은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태어나고 자란 (파리 테러) 범인들이 이웃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한 것처럼 국경통제만으로는 안전을 확보하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알파노 장관은 "우리는 매일 피와 눈물로 점철된 절대 평범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고, 한 해에 두 번 씩이나 프랑스에서 테러가 발생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파노 장관은 그러나 "법에 정해진 조건을 충족시키고 보안 당국의 관점에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곳에서의 종교활동은 계속 보장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파노 장관에 따르면 "이탈리아에는 4개의 대형 이슬람 사원이 있고 800개 이상의 이슬람 종교활동 장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