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시간으로 27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빈민촌을 방문해 가난한 사람들의 비용으로 부를 축적한 소수 부유층을 비판하면서 바티칸은 물론 모든 곳에 부정부패가 만연해있다고 지적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이로비 동북부 외곽의 강게미 판자촌을 찾은 자리에서 빈민촌 거주자들의 열악한 주변 환경에 안타까움을 피력하고, "권력과 부에 집착하고 이기적으로 낭비하는 소수가 남긴 상처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와 AFP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교황은 "이런 도시화의 한계 상황은 점차 많은 사람이 더럽고 버려진 도시 외곽에 살아야만 하는데도 권력과 부만을 추종하는 일부 소수가 자기 중심적인 낭비를 계속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그러면서 "이러한 사회적 소외를 없애야만 지속적이고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