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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효과 봤다' 34% 그쳐" 소시모

조기호 기자

입력 : 2015.11.27 15:15|수정 : 2015.11.27 16:36


소비자들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련 기능 식품을 사먹지만 정작 그 효과에 만족하는 사람은 3분의 1수준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비자자시민모임은 지난 8월 전국 20~60대 소비자 천521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중 건강기능식품을 먹어본 소비자 980명에게 섭취 이유를 물은 결과 '건강 유지 목적'이 77.2%로 가장 많았습니다.

'질병 개선 및 치료'는 7.9%, '심리적 안정'은 7.0%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 효과에 대해 만족한다는 소비자는 34.2%에 그쳤습니다.

효과가 보통이었다는 응답은 54.2%,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1.5%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의 문제점에 대해 가장 많은 24.9%가 '효능·효과에 대한 허위·과장광고'라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제품의 안전성(20.7%), 효능효과의 객관적인 입증부족(19.6%), 인증받지 않은 제품의 유통(11.8%),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부족(11.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4∼5월 '가짜 백수오' 사태와 관련된 상품을 팔았던 TV홈쇼핑 광고에 대해 응답자 중 83.7%는 '지나치게 과장되었다'고 답했습니다.

소비자들의 74.5%는 가짜 백수오 사건이 건강기능식품 구매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대답했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건강기능식품 광고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최대 허용 오차는 ±2.5%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