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북부의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기도하던 신자에게 총을 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방글라데시 북부 보그라 지역의 시아파 사원에서 40여 명의 신자가 모여 저녁예배를 하던 중 3~5명 정도의 괴한이 들어와 10여 발의 총을 쏜 뒤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테러감시단체 시테는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이번 사건을 자신들이 저질렀다는 성명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자국에 IS가 활동하고 있지 않다며 최근 잇달아 벌어진 자국 내 시아파 교도와 외국인 대상 공격이 IS가 아닌 자국 내 극단 이슬람주의자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구 83%가 이슬람교도인 방글라데시는 수니파가 다수로 종종 시아파 신도에 대한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24일에도 수도 다카의 시아파 성지에서 폭탄 테러가 벌어져 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당시에도 시테는 IS가 트위터를 통해 테러 배후를 자처했다고 전했으나 방글라데시 경찰은 테러와 IS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