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독일 환경단체 "르노 차량도 산화질소 기준치 25배 배출"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11.26 15:27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차량이 법적 기준치의 25배가 넘는 산화질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환경단체가 주장했습니다.

독일 환경단체인 도이체 움벨트 힐페, DUH는 르노의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인 미니밴 '에스파스 1.6 dCi' 2015년형 모델의 배출가스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베른전문대학에 의뢰해 5차례 검사한 결과, 에스파스 차량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유럽연합 기준치의 25배를 넘는 km당 최대 2.06g까지 배출됐습니다.

르노 에스파스는 유럽연합의 품질인증 검사를 통과한 제품입니다.

DUH는 이번 실험은 자동차 엔진이 실제 도로주행 시와 같이 따뜻하게 데워지거나 뜨거운 상태에서 측정한 것이지만, EU 인증은 엔진 열이 내린 상태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르노는 DUH 발표를 반박하는 성명을 내고 "지난 8월 독일자동차연맹이 차량을 검사하고 결과를 공개했으며 유럽 기준에 맞아 인증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