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자체 감사 프로그램 개발을 맡았던 직원이 내부자 거래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5일(현지시간) 내부자 거래를 통해 46만 달러(약 5억3천만원)를 챙긴 혐의로 전직 골드만삭스 직원 한웨(30)를 기소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중국 국적의 한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골드만삭스에서 직원들의 불법적인 행동을 감시하는 소프트웨어 개선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업무 특성상 골드만삭스 투자은행 직원의 이메일 계정과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인수를 앞둔 기업 주식을 미리 사들였다.
이 같은 방식으로 그가 1년 만에 벌어들인 돈은 46만 달러에 달한다.
한웨는 지난달 22일 중국 상하이(上海)로 떠난 상태다.
SEC는 한웨의 자산을 동결하고 그가 부당하게 얻은 자산을 사용하거나 이전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골드만삭스는 "혐의가 만약 사실이라면 한웨는 우리의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며 "당국이 그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