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24일) 오후 부산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는 부산시 정무실 별정직 5급 공무원이 모 건설사 대표 51살 김 모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부산시청 정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오후 5시 반부터 5시간 동안 해당 공무원이 사용하던 부산시청 정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파일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해당 공무원이 지난해 부산시에서 발주한 관급공사에 특정 업체가 하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고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공무원은 지난해 4월 지방선거 당시 서병수 부산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뒤 부산시 5급 공무원으로 일해왔습니다.
검찰은 이 공무원을 소환해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한편 부산시에서 넘겨받은 관급공사 자료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