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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올해·내년 성장 전망치 하향조정

입력 : 2015.11.25 02:30

내년에도 물가상승 압력 이어질 듯…시장,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


브라질이 내년에도 경기침체 속에 물가상승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장의 주장을 인정했다.

정부가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마이너스 2.4%에서 마이너스 3.1%로, 내년 마이너스 1%에서 마이너스 1.9%로 내려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 주요 12개국 가운데 브라질이 유일하게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침체에 빠지는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을 8.9%와 6.47%로 전망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앙은행이 설정한 물가상승률 상한선 6.5%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현재 14.25%인 기준금리가 내년에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일곱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나서 이후에는 계속 동결했다.

성장률을 끌어올리려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지만, 중앙은행이 물가 억제를 우선하고 있어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앙은행은 24∼25일 이틀간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