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글로벌 뉴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전 세계를 울린 세 살배기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죽음 후 두 달여 만에 또다시 터키 해안에서 어린 시리아 난민 소녀의 시신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터키 에게해의 한 섬의 바위 틈새에서 네 살배기 시리아 소녀 '세나'의 시신을 어부가 건져 올리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ABC 방송과 글로벌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가족과 작은 돛단배에 몸을 실었던 시리아 출신 세나는 지난 18일 배가 전복되는 사고로 숨진 뒤 해안가로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함께 배에 올라탔다가 구조된 미르반 하산은 소녀의 시신을 확인한 뒤 "아이 엄마가 계속 아이를 '세나'라고 불렀다"고 전했습니다.
터키 일간지 데일리 사바는 이 소녀를 포함해 작은 배에 몸을 실었던 시리아인 15명이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9월2일 터키 해안가에 떠밀려온 쿠르디의 시신 사진이 공개돼 난민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파리 테러를 계기로 난민을 적대시하는 분위기도 강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