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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프' 앞서 中 해외 직구족 잡는다

표언구 기자

입력 : 2015.11.24 14:40|수정 : 2015.11.24 14:40


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현지시각 27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하이타오족,즉 중국 해외직구족을 겨냥한 대규모 온라인 특별할인전이 펼쳐집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오늘(24일) 오는 26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중국 해외직구족이 한국 정품 제품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온라인특별할인전 2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싱싱코리아 홈페이지(www.xingxingkorea.com)에서 펼쳐지며 지난 8월 열린 1차 할인행사에는 국내 쇼핑몰 17개사가 참가했습니다.

이번에는 G마켓, 인터파크, 롯데면세점,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 국내 온라인쇼핑몰 20개사에 중국에서 한국 제품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 JD.com, VIP 등 5개사가 가세했습니다.

이들은 26일부터 일제히 가격할인과 프로모션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내 참여기업들은 할인율 최대 80% 가량의 기획상품을 12개씩 준비했습니다.

상품의 최종 할인 가격은 행사 시작과 함께 공개됩니다.

참여업체들은 또 일부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 1+1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중국 참여기업들도 행사 시작 때 할인제품과 가격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일부 참여 기업의 경우 재고 처리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역시 할인율이 최대 80%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직구족의 고민인 배송비를 덜어주는 서비스도 마련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에게 일괄적으로 국제특급우편 비용의 36%를 할인해 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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