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채권 등을 의무적으로 매입한 국민이 올해로 개설 20주년을 맞은 소액채권시장을 통해 그동안 10조원이 넘는 국공채 매입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24일) 소액채권시장을 통해 아파트나 자동차를 살 때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채권인 첨가소화 채권의 매매 편의를 제공하고 일반 국민에게 10조5천억원의 채권매입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용 절감 효과는 종전 장외에서 헐값으로 매각되던 가격과 장내 유통시장의 가격 간 차액을 추산한 것입니다.
소액채권시장은 주택구입시 매입하는 국민주택채권 등 첨가소화 국공채의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5년 10월 개설됐습니다.
첨가소화 국공채는 소액채권시장 개설 이후 현재까지 모두 445조원이 거래됐습니다.
특히 지난 7월27일 소액채권 시장조성자 제도가 도입되며 하루 평균 거래량이 종전보다 13.9% 증가하는 등 유동성이 한층 개선됐다는 게 거래소의 분석입니다.
거래소는 오는 25일 소액채권시장의 성과를 조명하고 발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장 관리를 통해 국민 경제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