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유럽행 거부당한 일부 난민, 항의표시로 '입술 꿰매'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11.24 10:14|수정 : 2015.11.24 11:04


▲ 입술을 꿰매고 항의시위하는 난민의 모습(AP=연합뉴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발칸 반도 국가들이 국경 통제를 강화하면서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에서 발이 묶인 일부 난민들이 입술을 꿰매는 자해 행위로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오늘(24일) 그리스 북부 에이도메니 마을에서 이란 쿠르드족 난민 6명이 집단으로 입술을 꿰맸으며 상의를 벗은 채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의 이마와 가슴에는 '오직 자유를' 등의 글귀가 적혀 있으며 철로 위에 앉아 폭동 진압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발칸 국가들의 국경 통제 강화는 파리 연쇄 테러 범인 가운데 한 명의 시신 옆에서 시리아 위조 여권이 발견된 뒤 취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