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 5개국 국회의원이 분쟁 지역과 자연재해 지역에서의 성노예·인신매매 피해자 근절을 위해 국제 모임을 구성했습니다.
성노예 피해자를 위한 국제의원연합을 결성한 의원들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공식 사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과 마이클 혼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의회 종신 상원의원,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피오나 클레어 브루스 영국 하원의원 등 현직 의원 5명과 조이 스미스 전 캐나다 하원의원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첫 성명에서 현대판 성노예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식을 제고시키는데 협력할 것이라며 인권침해와 지금도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되는 성폭력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분쟁 지역과 자연재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시리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성·아동 성폭력을 예시했습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녀와 여성들을 이른바 '위안부'라는 성노예로 납치·동원한데 대해 관련국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사실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결론은 전시 여성의 인권문제가 미래 세대에 어떻게 다뤄질지를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