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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에 기껏해야 한두 척 표류하던 북한 선박이 최근 한 달 사이에 7척이나 일본으로 떠내려왔습니다. 발견된 시신도 18구나 되는데, 심상찮은 징후로 보여집니다.
도쿄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그제(21일) 일본 이시카와 현에서 발견된 북한 선박입니다.
시신 6구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인공기로 보이는 깃발은 떨어져 나갔지만, 조선인민군 제325 소라는 표지판은 남아 있습니다.
[김성민/자유북한방송 대표 : 100% 북한의 군부대 외화벌이나 군부대 수산사업소에 등록한 번호판입니다. '325'는 부대 이름 같고, '소'는 자동차에서 '가'·'트' 하듯이…]
선박 스크루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애당초 먼바다에서 조업할 수 있는 배가 아닙니다.
[일본 현지 어민 : 강이나 거칠지 않은 바다에 쓰는 배입니다. (거친 바다에선 위험합니까?) 위험합니다. 전복 가능성이 큽니다.]
20일에도 목선 2척이 전복된 채 발견되는 등, 최근 한 달,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 7척이 일본에 떠내려왔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18구나 됩니다.
해마다 1~2척씩 표류한 것에 비하면 이례적으로 급증했습니다.
북한이 36년 만에 열리는 내년 노동당대회를 앞두고 어획량을 독려하면서 무리한 조업에 나선 게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 교수 : (내년) 제7차 당 대회를 앞두고, 수산, 어업 활동 강화해서 뭔가 생활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에 치중하고 있지 않을까…]
북한이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본은 시신 부검을 시작으로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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