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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영화처럼'…시속 180㎞로 경찰과 차량추격전

입력 : 2015.11.23 18:18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경찰과 도심에서 추격전을 벌인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경찰과 음주 후 도주극을 벌인 운전자 손 모(26)씨에 대해 음주운전과 특수공무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친구 2명도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산 고급 승용차를 운전하는 손 씨 등은 어제(22일) 오전 2시 경남 창원시 창원광장 인근 도로에서 인도를 넘어 불법 유턴을 하다 창원 신월지구대 순찰차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경찰관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달리다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단막을 파손하고 계속 달아났습니다.

손 씨 등은 창원시 상남동 일대에서 차량과 사람이 많아지자 차를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경찰관이 운전석으로 다가가 차 문 손잡이를 잡자 경찰을 매달고 5m를 주행하는 등 다시 폭주를 이어 갔습니다.

이들의 도주극은 출동한 순찰차 4대와 추격전에 합류한 시민 차 1대에 둘러싸여 길이 막히면서 남산터미널 앞에서 끝났습니다.

이들은 창원 도심 22㎞를 약 20분간 평균 시속 140㎞로 달렸습니다.

최고 속도는 180㎞나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손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나 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