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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상군, 처음으로 시리아 공격에 참가"

정연 기자

입력 : 2015.11.23 17:35


러시아 지상군이 처음으로 시리아 공격에 참가해 반군 점령지를 탈환했다고 쿠웨이트 일간 알라이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러시아 육군이 지난 주말 북서부 라타키아와 이들리브 주 사이의 알그하브 평야에서 급진 이슬람주의 반군과 5시간 동안 격전을 벌인 끝에 격퇴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측 사상자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신문에 전한 고위 소식통은 "러시아는 지상군을 투입하기 전에 130㎜ 야포와 전투기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공습했다"며 "시리아 정부군 측은 러시아 장교들의 요청에 따라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군수 지원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알그하브 평야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주요 기반인 라타키아와 접한 곳으로 지난달 초부터 시리아 정부군은 러시아의 공습과 이란 측의 지상 지원에 힘입어 이곳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30일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려고 공습을 개시했지만 공식적으로는 지상군 파병을 부인했으며, 파병 계획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주말 전투기들이 141회 출격해 라타키아와 이들리브, 알레포, 하마, 홈스, 락까, 데이르에조르 등의 472개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