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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왜 하필 지금’…국가 부르던 7살 소년의 딸꾹질 창법?

입력 : 2015.11.23 16:38|수정 : 2015.11.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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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숙해야 할 야구 경기 전 국민의례 상황에서 재밌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지난 20일, 호주 남부의 애들레이스 쿠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프로리그 팀들 간의 야구 경기. 많은 관중 앞에서 잔뜩 긴장했던 탓일까요? 호주 국가를 부르던 소년이 딸꾹질을 시작했습니다.

딸꾹질의 주인공은 7살의 ‘에단 홀(Ethan Hall)’, 이 어린 소년은 호주 국가 ‘Advance Australia Fair (오스트레일리아여 힘차게 전진하라)’를 부르기 시작하는 동시에 딸꾹질을 시작했습니다.

한번 시작한 딸꾹질은 멈출 줄을 몰랐고 선수와 관객 모두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계속 참으며 소년이 멈추지 않길 응원했습니다. 결국 에단은 꿋꿋하게 호주 국가를 완창했습니다.

보통 아이들 같았으면 울면서 뛰쳐나가기 마련일텐데, 당황할만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에단’의 모습에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이 장면이 고스란히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SBS 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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