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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조위 '대통령 행적' 포함 조사키로…여당 위원 퇴장

박하정 기자

입력 : 2015.11.23 13:10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논란 끝에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포함한 청와대의 대응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특조위는 오늘(23일) 오전 서울 중구 저동 특조위 회의실에서 제19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재석 13명, 찬성 9명으로 '청와대 등의 참사대응 관련 업무적정성 등에 관한 건'에 대해 조사 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의는 여당 추천 위원 4명이 퇴장한 가운데 이뤄져 앞으로도 대통령 행적 조사의 적절성을 두고도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진상규명소위원회를 거쳐 오늘 전원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사고 관련 대통령 및 청와대의 지시 대응사항' 등 5가지 항목의 조사 여부를 결정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전원위원회는 결의에 앞서 5가지 항목에 대한 조사와 함께 관련성이 있을 경우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확인했습니다.

여당 추천 위원 4명은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등과 관련한 조사에 동의할 수 없다며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이를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만 조사하자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했고 이 수정안이 부결되자 사퇴하겠다며 회의장 밖으로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