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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중국 정상, 남중국해 놓고 또 '충돌'

김영아 기자

입력 : 2015.11.22 22:43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사태를 놓고 미국·일본과 중국이 또다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사실상 중국을 겨냥해 남중국해에서 인공섬 건설과 군사 시설화의 중단을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고위관리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공섬 건설 등이 일방적이고 국제법에도 근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아베 총리와 공조해 남중국해 영유권을 강화하려는 중국의 행보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미국·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국가들이 분쟁해역 매립, 건설, 군사 시설화를 중단해야 한다며 항행의 자유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리커창 중국 총리는 분쟁 당사국 간 해결 원칙과 제3국의 개입 반대 등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미국과 일본 등의 요구를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