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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오늘 새벽 0시 22분 서거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11.22 04:03|수정 : 2015.11.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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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새벽 2시 서울대병원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발표 소식 이후부터 이호건 기자와 함께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서울대병원에서 공식 발표가 있었는데  사망 시각이 언제로 발표됐습니까?)

당초 알려진 서거 시각은 0시 21분이었는데요, 지금 서울대병원에서 알린 바로는 0시 22분, 1분 정도 서거 시각이 늦어진 것으로 지금 공식 확인됐습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발표가 났습니까?)

일단 김 전 대통령은 반복적인 뇌졸증과 협심증, 그리고 폐렴 증세가 있었다고 서울대병원장은 밝혔습니다.

특히 2013년 4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반신불수 증세를 동반한 중증 뇌졸증과 폐렴 증세를 앓아왔다고 전해졌는데요, 그래도 입원 당시까지만 해도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폐혈증 증세와 급성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갑자기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 씨가 페이스북을 통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병원에서 있던 소식을 전하기도 했었는데, 당시에는 그렇게 반신불수 상태다 이렇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생각보다 상태가 좀 위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네, 의식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좋은 상태는 아닌, 좀 많이 건강상태가 악화된 그런 상태로 이미 들어오셨고, 그리고 임종 당시에는 아들인 현철 씨와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함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그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건강상태가 안 좋았다면서요?)

원래부터 88세로 워낙 고령이신데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종종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왔고요, 그때마다 며칠씩 입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대병원을 겅간검진차 자주 들렀고 그때마다 입원을 해왔었고요, 이번에 입원한 19일 이전에도 10일에 입원을 했다가 17일까지 입원을 하고 퇴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퇴원을 하고 나서 이틀 만에 다시 건강이 안 좋아져서 다시 입원을 한 것입니다.

(그렇군요. 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하기를 반복하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건강상태가 더욱 악화됐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시 한 번 정리를 해주시죠. 사망 시간하고 사망 원인 어떻게 발표됐습니까?)

김영삼 대통령이 서거한 시각은 오늘 새벽 0시 22분입니다.

향년 88세이고요, 김 전 대통령이 반복적인 뇌졸증과 협심증, 폐렴 증세를 앓아왔고, 특히 2013년 4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반신불수에다가 중증 뇌졸증, 폐렴 증세까지 겹치면서 굉장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원 당시까지만 해도 의식은 있었지만 폐혈증 증세와 급성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갑자기 건강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중환자실로 이송이 됐고요, 임종 시에는 아들인 현철 씨와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병원의 발표 내용을 들어보면 입원할 때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의식이 있었는데, 중환자실로 들어가면서 상태가 악화됐다, 이렇게 발표가 됐어요. 이번에 중환자실에 들어가면서 어떤 특별한 수술이나 시술 같은 거는 하지 않았었나요?)

지금 서울대병원 측에서는 이번에는 특별한 시술을 하지 않았다고 지금 밝히고 있습니다.

워낙 이미 위중한 상태로 들어왔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로서는 특별한 시술은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서울대병원에서 오늘 새벽 2시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시 한 번 이호건 기자와 발표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오늘 새벽 2시에 서거했다, 이렇게 서울대병원에서 발표를 했는데요, 정확한 병명 어떻게 발표됐습니까?)

처음에 알려진 것으로는 혈액감염 의심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2시의 공식 브리핑에 따르면 반복적인 뇌졸증과 협심증, 폐렴 증세 때문에 건강이 많이 안 좋았었고, 특히 2013년 초부터 2014년 10월까지 반신불수를 동반한 중증 뇌졸증, 폐렴 증세를 앓고 있었다고 서울대병원 측에선 밝혔습니다.

의식은 있었지만 폐혈증과 급성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중환자실로 옮기면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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