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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자국 공군 시리아 공습작전 지속 지시

입력 : 2015.11.21 01:03

"지금까지 작전으론 테러위협 차단하는데 불충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9월 말부터 벌여오고 있는 러시아 공군의 시리아 공습 작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고 20일(현지시간) 지시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시리아 작전 참전부대 부대장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푸틴은 이날 화상 통화를 통해 부대장들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 훌륭한 작전 수행을 치하한 뒤 "시리아를 테러리스트로부터 보호하고 러시아를 테러 위협으로부터 차단하는 데는 이것으로 충분치 않다"면서 "다음 단계 작전도 전문적으로 추진해 기대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지금까지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등의 테러 조직 기지에 대한 공습 작전으로 23개 훈련소와 19개의 무기 및 폭발물 생산 공장, 47개 탄약고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시리아 도시 알레포, 이들리브, 라타키아, 팔미라 등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성공적으로 지상작전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쇼이구는 덧붙였다.

쇼이구 장관은 "순항미사일 공격으로 데이르에즈조르 한 지역에서만 600명 이상의 IS 조직원이 사살되는 등 테러 조직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시리아로 들어오는 테러리스트의 수는 줄고 시리아 북쪽이나 남서쪽으로 전장을 벗어나는 테러리스트들은 늘어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는 이어 이날 카스피해 주둔 함정들에서 시리아 라카, 이들리브, 알레포 지역의 7개 IS 기지를 향해 18발의 순항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달 7일에도 카스피해 주둔 함정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시리아 내 IS 기지 등을 공격한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30일부터 시리아내 IS 기지 등에 대한 공습 작전을 벌여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