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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이 없이 태어난 ‘키릴’은 태어난 지 20일 만에 고아원으로 보내졌습니다. 한쪽 팔이 없는 탓에 입양이 쉽지 않았지만, 지난 9월 드디어 키릴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의 한 가정에 입양된 키릴은 부모님은 물론, 인자한 양할아버지도 만나게 됐습니다. 개구쟁이 4살 꼬마 키릴은 처음 만난 양할아버지와 금세 친해졌는데요, 바로 둘 사이에 있는 특별한 공통점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키릴의 양할아버지 ‘크리스 페이시’ 또한 선천적으로 왼팔이 없습니다. 크리스는 처음 키릴을 본 순간부터 강한 끌림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의 아들 부부는 고아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3년이라는 긴 입양 절차 끝에 키릴을 양아들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한쪽 팔이 없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특별한 우정을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수지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