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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 원숭이의 '못된 짓'…발칵 뒤집힌 마을

입력 : 2015.11.20 07:51|수정 : 2015.11.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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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미국에서는 원숭이 한 마리가 온마을을 헤집고 다니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원숭이 한 마리가 길바닥과 집 탁자 위를 가리지 않고 뭔가를 끊임없이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은 원숭이 주인이 찍은 게 아닙니다. 

미국 텍사스의 한 마을에 갑자기 나타난 원숭이인데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온갖 말썽을 부리다가 찍힌 겁니다.

건장한 남성의 팔뚝을 할퀴기도 했고요, 또 80살이 넘은 할머니는 이 원숭이가 달려드는 바람에 지금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요.

경찰은 애완용으로 키우던 원숭이가 탈출한 걸로 보고 있는데, 정작 주인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몇 가지 종류의 원숭이에 한해서 개인이 키울 수 있는데, 이 원숭이는 애완용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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