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9일) 오후 1시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도로에서 돼지를 수송하던 4.5톤 차량이 길옆 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차량에는 어미 돼지 100여 마리가 실려 있었습니다.
차량의 오른쪽 바퀴가 수로에 처박히면서 차체가 심하게 기울어졌습니다.
적재함에 실린 돼지들은 한쪽 구석으로 쏠려 압사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경찰까지 출동해 돼지 구출작전을 폈습니다.
대형 크레인 2대가 호흡을 맞추며 작동하더니 1시간 만에 사고 트럭을 수로에서 빼냈습니다.
기울어진 적재함에서 울부짖던 돼지들도 그 자리서 다른 차량으로 옮겨졌습니다.
움직이지 않으려는 돼지를 옆 차량에 옮겨싣는 과정에서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적재함 구석에 쏠린 돼지들이 여러 겹으로 포개져 압사당할 가능성이 컸는데, 신속한 구조 덕분에 죽은 돼지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