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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조사위윈회 내분…이헌 부위원장 "편향·위법 운영"

김학휘 기자

입력 : 2015.11.19 13:39


세월호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구성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또다시 내분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조대환 전 부위원장이 특조위의 정치 편향성과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퇴한 뒤 후임에 임명된 이헌 부위원장도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특조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대국민 호소문에서 "전임 부위원장이 지적한 특조위의 위법·불합리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리라는 희망을 품었으나 지금은 더 큰 절망과 분노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특조위 상임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신청을 전원위원회에 올리기로 결정한 사실도 거론하면서 "특조위의 위법·불합리성과 정치성이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특조위 부위원장이자 상임위원, 사무처장인 자신이 특조위 주도 세력으로부터 의도적으로 배제돼 소속 직원에 대한 지휘감독권과 위원회 운영, 대언론업무 등 사무처장의 고유 권한마저 유명무실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전 부위원장은 사퇴 당시 특조위가 이념·정치적으로 편향됐고 위법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석태 위원장의 사퇴와 특조위 해체를 요구하며 사표를 냈습니다.

조 전 부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추천을 받아 특조위에 합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