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천정배 신당추진위 출범식 현장…창당작업 본격화

야권 신당을 추진하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측이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이하 창당추진위)' 출범식을 갖고 창당작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천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민심은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새로운 정치세력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민심은 새로운 개혁정당을 향해 불타오르고 있다"고 창당에 박차를 가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출범식에는 새정치연합의 김포시 지역위원장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축사해 앞으로 신당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는데요, 김 전 경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2002년 노무현 대선 후보를 제일 먼저 지지하며 민주당을 개혁했다"며 "신당이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창당추진위는 내년 총선 때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는 게 목표라고 밝혔지만, 호남 지역에서 천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아직 높지 않은 데다가 당 지도체제와 공천 과정을 둘러싼 문제가 남아 있어 창당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3월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이후, 8개월 여 만에 신당 창당에 나선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행보를 SBS 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영상 취재 : 이재영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