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영국계 외국인학교 '덜위치칼리지 서울분교'가 거액의 교비를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학교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이 학교 교무처 등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최근 수년 치 학교 운영일지와 교비 입·출금 내역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학교 측이 해외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교비 수십억 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덜위치칼리지는 영국 런던 동남부의 명문 사립학교로 서울분교는 2010년 개교했습니다.
초·중·고 전체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식비 등을 포함해 연간 학비가 3천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한 뒤 학교 측 실무진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