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현지시간 어제(18일) 온라인 홍보 잡지 다비크에 지난달 말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에 설치됐던 폭탄이라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스파클링 음료 브랜드 슈웹스 캔과 뒤에 스위치가 달린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였습니다.
IS는 "이슬람 전사 무자헤딘이 획득한 사망한 러시아인들의 여권들"이라며 다른 사진도 올렸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테러리스트들이 기내로 반입한 폭발물에 의해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고를 조사한 러시아 전문가들은 기체 꼬리 쪽 승객좌석 밑에 설치됐던 폭발장치가 터지면서 여객기가 공중분해 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코갈림아비아'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는 지난달 31일 이집트 휴양지 샤름엘셰이크 공항에서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반도 중북부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224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