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가전기업 샤프가 국내외 모든 사원들에게 자사 제품 구입을 요청하는 '샤프제품 애용운동'을 실시한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20일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에서 임원급은 20만 엔(약 190만 원), 관리직은 10만 엔, 일반사원은 5만 엔 상당을 구매하는 것으로 '할당량'이 정해졌다.
대상 품목은 액정TV, 에어컨, 냉장고 등이다.
강제는 아니지만 사원들에게 부담이 될 우려가 있다고 교도는 지적했다.
하세가와 요시스케(長谷川祥典) 샤프 전무이사는 사원들에게 보낸 통지에서 "회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절대적으로 협력해달라"고 호소했다.
샤프는 이미 경비를 줄이기 위해 급여와 보너스 삭감을 실시하고 있다.
샤프는 2014년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에 2천 223억 엔(2조 1천 11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