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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 3천일 기록 사진전

입력 : 2015.11.18 15:39


3천일 넘게 이어진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반대 투쟁을 기록한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강정마을회, 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서귀포시 예술의전당(11월 24일∼12월 2일)과 서울 요기가 표현 갤러리(12월 9∼12일)에서 강정 기록전 '적, 저 바다를 보아라'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9년 간 해군기지 건설로 인해 일어난 강정마을의 변화상과 마을 앞바다의 수중환경 등을 기록한 사진 60여 점과 영상,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김진수·김흥구·노순택·송동효·양동규·이우기·조성봉 작가와 캘리그래퍼 이강인씨가 참여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24일 오후 3시 서귀포 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기록전 제목의 '적'은 어떤 상태나 동작이 진행되거나 그 상태가 나타나 있는 시점, 그 때를 뜻하는 의존명사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구럼비 바다와 함께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갈등과 반목의 시간도 봉인됐다"며 "봉인돼 잊혀진 시간을 끄집어 내고 다시 되짚어 기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