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이 최근 지방의회 선거에서 잇달아 부진해 아베 정권 내부에서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후쿠시마(福島)현 의회(정원 58명) 선거에서 자민당은 직전 선거때 얻은 의석에서 1석 감소한 26석을 얻는데 그쳐 목표로 했던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특히 자민당 소속 현직 의원 중 4명이 낙선한 충격이 컸다.
정당 지지율이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제1야당 민주당은 지난번 선거때와 같은 15석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치러진 미야기(宮城)현 의회(정원 59명) 선거에서도 자민당은 4년전 선거때 획득한 의석수에서 1석 줄어든 27석을 얻는 데 그쳐 목표로 설정한 단독 과반 달성에 실패했다.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선거에서 자민당이 잇달아 부진한 데는 대지진으로부터의 재건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베 정권 내부에서는 "지방 선거에서의 부진이 계속되면 참의원 선거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