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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포 맞는 농민 '썰매'에 비유한 일베 회원 피소

김학휘 기자

입력 : 2015.11.17 18:04


우익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회원이 지난 14일 열린 서울 도심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농민의 모습을 '썰매'에 비유하는 글을 올렸다가 검찰에 고소당했습니다.

전남 보성농민회 소속 46살 노 모 씨는 해당 일베 회원을 모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변호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변호인에 따르면 노 씨는 집회 당시 보성농민회 69살 백남기 씨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지자 백 씨를 구조했습니다.

이 장면을 한 언론사가 촬영해 보도했고, 해당 사진이 일베에 올라왔습니다.

고소당한 일베 회원은 이 사진에 '광화문 스키월드에서 난데없이 썰매를 신나게 끌어주고 있다', '친구들과 진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다'라는 글을 덧붙였다고 변호인은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