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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근본가치 위협 테러에 한목소리 내야"

정연 기자

입력 : 2015.11.17 16:26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들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회의 선언문에 프랑스 파리를 겨냥한 IS의 연쇄테러를 규탄하는 내용을 넣기로 했습니다.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오는 18일 시작되는 제23차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한 선언문 초안에 이번 파리 테러로 "국제 사회의 단합된 목소리가 필요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선언문은 회의 마지막 날인 19일에 공식 발표됩니다.

이번 선언문에 테러 관련 내용을 포함할지를 놓고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치열하게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언문에 명시해야 한다는 의견과 각국 정상이 개별적으로 발언하게 둬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동남아시아의 한 외교 관계자는 "한 외교관이 선언문에 테러를 언급하면 IS가 APEC에 주목할 수 있다고 우려해 반대했다"며 "그러나 미국 측이 강력한 문구를 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터키 안탈리아에서 어제 폐막한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서도 정상들은 테러조직 척결과 난민위기 해결에 협력하기로 결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