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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가 파리 테러에 대한 응징으로 핵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으로 보냅니다. 미 해군도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호와 항모전단 군함을 대서양에 배치하겠다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각 어제(16일) 의회연설에서 프랑스가 전쟁에 돌입했음을 공식화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는 지금 전쟁 중입니다. 지난 금요일 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는 분명한 전쟁 행위입니다.]
프랑스군은 현지 시각 그제 IS의 본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폭탄 20발을 투하한 데 이어 어젯밤에도 16발을 퍼부으며 이틀째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프랑스군은 해군의 샤를 드골 핵 항모전단을 지중해에 배치해 IS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핵 추진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호와 항모전단 소속 군함들을 대서양에 배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해군은 이번 항모 배치가 예정됐던 것이라고 밝혔지만 파리 테러와 연관돼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벨기에 경찰은 테러리스트 근거지로 알려진 몰렌베이크에서 파리 테러 주범 8명 가운데 유일하게 도망친 살라 압데슬람을 검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벨기에 인근 몰렌베이크 출신 27살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시리아에서 이번 파리 테러를 계획하고 배후조종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