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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다녀오면 가택연금"…흔들리는 톨레랑스

정연 기자

입력 : 2015.11.17 11:03


프랑스가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국경의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시리아에서 귀국하는 모든 자국민을 가택 연금하고 엄중 감시할 수 있다고 AFP통신에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돌아오는 모든 시민에게 매우 엄격한 감시 여건을 조성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를 방문하는 모든 자국민에게 IS에 동조하는 '잠재적 테러리스트'라는 딱지를 붙이는 셈이어서 실행될 경우 논란이 예상됩니다.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증오를 설파하는 모스크를 해체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발스 총리도 '극단주의자를 숨겨주는 모스크'의 문을 닫을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또 테러공격으로 유죄선고를 받은 이중국적자의 프랑스 시민권 박탈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외국인의 신속한 강제추방 등을 골자로 한 테러 대응 계획을 내놓으며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파리 테러의 용의자들이 주로 거주했던 벨기에도 테러 위험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하면서 '문제가 있는 모스크'를 폐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